바지 가랑이가 찢어진 청바지 수선 실습을 했습니다.
저번에 무릎 짜깁기 때는 안감을 댔었는데, 이번에는 안감없이 검은색 심지를 사용합니다.
가랑이쪽 엉덩이 부분이라 바지 착용시 일부러 쳐다보지 않는 한, 잘 보이지 않는 부위이기에 검은색을 사용해도 괜찮다고 하네요. 오히려 흰색이 더 잘 보일 듯...
수선부위의 크기에 맞게 심지를 2~3조각 재단하고 겹겹이 다리미로 눌러 붙입니다. 1겹은 너무 얇아서 힘이 없습니다.
청바지 원단과 비슷한 색상의 실을 사용해서 찢어진 부분의 원단결을 따라서 지그재그 박음질을 시작합니다.
이 청바지 주인은 바지를 너무 아끼는건지 아니면 게으른건지, 세탁도 안하고 계속 입는 모양입니다.
바지에서 풀풀~나는 이상한 쩐내하며, 수선부위가 하필이면 엉덩이 부분이네요.
작업특성상 어쩔 수 없이 엉덩이 원단 부분을 손으로 잡고 이리저리 박음질을 하는데, 자꾸만 손에서 뭔가 묻어나는 느낌이 듭니다.
'내 손이 오염되고 있어...😱'
옷 수선집에 바지를 맡길 때는 최소한 세탁은 하고 맡깁시다!🙏
최초 게시일 : 2013년 2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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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수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