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키즈 유모차 시트 주머니 만들기

 
유모차 시트 뒤쪽에 휴대폰이나 물티슈 등을 수납할 수 있는 작은 주머니를 만들었습니다.

당초 쿨키즈 리폼을 머리쿠션까지만 하려고 했으나, 시트 뒤쪽에 작은 주머니 하나 정도는 필요한 것 같아서 간단히 제작을 해봤어요.

날씨가 더워져 겉옷을 잘 안입는 요즘, 유모차 밀고 집 앞에 간편히 외출이라도 하려면 지갑이나 휴대폰을 손에 들고다니기가 여간 불편하게 아니네요. 가방 메는 것도 번거롭고요..

예전에 리폼 주문을 받을 때 고객 요청으로 주머니를 만든 적이 두 번 있었는데, 머리쿠션 바로 밑에 부착을 하다보니 주머니 입구가 안전레버와 X자 프레임에 가려 물건을 넣고 빼는데 좀 불편할 것 같았어요. 
그래서 주머니를 최대한 아래쪽으로 내리고 오른손잡이인 나와 아내가 쉽게 물건을 넣고 뺄 수 있도록 주머니 입구의 오른쪽을 사선으로 재단해 입구를 넓혔습니다.


▼ 주머니 제작과정 사진 


















▼ 주머니를 입체감 없이 단순히 납작하게 붙이면 휴대폰 정도의 납작한 물건까지는 수납이 가능할지 몰라도, 물티슈나 약간 두께가 있는 물건은 수납하기가 곤란해지죠. 그래서 주머니의 양옆에 주름을 만들어 물건을 넣을 때 충분한 공간을 확보해줍니다.








▼ 주머니가 달린 전체적인 위치를 잡아주고요, 주머니의 아랫부분을 먼저 박음질 한 후, 전체를 위로 접습니다.


























▼ 주머니의 입구가 넓기때문에 평상시나 물건을 넣었을 때 주머니 입구가 벌어질 염려가 있어요. 그래서 작은 벨크로(찍찍이)를 주머니 입구에 부착했습니다.












▼ 완성




▼ 휴대폰 보관시




▼ 물티슈 보관시 (물티슈 두께 : 약 4cm)




아이가 잠들어 등받이를 눕힐 경우에는 주머니 안의 물건을 모두 꺼내는 것이 아이를 위해서 좋을 것 같네요.

주머니 안의 물건들 때문에 아이의 허리나 등이 배길 수 있기 때문이죠.

시트 주머니의 경우, 아이보다는 부모의 편의를 위한 리폼인데 그로인해 오히려 아이가 불편해 한다면...?  

:-) ♣






※ 본 콘텐츠는 2014년 티스토리 '꿈:틀, 날갯짓'(ikevin.tistory.com) 블로그에 게시되었던 포스트를 이곳으로 이전하면서 새롭게 재구성하여 쓴 글입니다.

최초 게시일 : 2014년 5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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