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키즈 유모차 시트 어깨벨트 조정하기

 
요즘들어 아이가 무척 커진 것 같습니다.
유모차 시트에 앉혀놓고 안전벨트를 하려고 보니, 어깨쪽 벨트의 시작점이 아이의 등쪽(견갑골)까지 내려갔으니 말이에요.






안전벨트의 위치를 바꿔주면 좋을 듯한데, 박음질로 고정이 되어 있으니, 고민을 좀 해봅니다.




어깨벨트가 통과하는 양쪽 고리에서 벨트를 빼주면 될 것 같은데요..




그러려면, 플라스틱 버클을 분리해야 합니다.




'LOCK' 이라는 글씨 옆에 화살표가 있는데, 그 화살표와 반대방향으로 당겨서 벨트를 분리해야 합니다. 처음에는 화살표 방향이 분리하는 방향인 줄 알고 힘껏 힘을 주다가 자칫하면 플라스틱 버클이 부러질 뻔 했네요.






고리에서 어깨벨트를 빼는 것까지는 했으나, 어깨벨트가 시작되는 양쪽 두 곳의 간격이 좁은게 문제네요.

이대로 어깨벨트를 할 경우, 아이의 목부분에 벨트가 직접 닿아 피부에 상처가 나거나 긁힐 수 있기 때문이죠.

안전벨트 보호대를 부착하는 방법이 있기는 하나 그것은 부수적인 방법일 뿐이고, 어깨벨트가 시작하는 두 지점의 간격을 아이의 어깨넓이만큼 넓히는게 근본적인 해결책입니다.
방법은 물론 간단합니다.




어깨벨트를 옆으로 편 후, 벨트가 새로 시작할 지점에 박음질만 해주면 끝입니다.
대략 2.5cm정도면 괜찮을 듯하여 위치표시를 해 주고요,




시트를 유모차 프레임에서 분리하여 박음질을 시작합니다.




안전벨트는 무조건 튼튼한게 생명이죠. 3번씩 박음질을 합니다.




뒷면 모습이에요.




반대편 오른쪽 어깨부위의 벨트도 위치를 수정합니다.




기존의 시작점보다 약 25mm정도 양쪽으로 이동되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총 5cm 가량 여유가 더 생긴 것이죠.




기존의 고리는 굳이 떼어낼 필요는 없을 듯 합니다. 나중에 어린 동생(?)한테 물려주거나 할 때 다시 고리에 끼워서 사용하면 되니까요.




뒤에서 봐도 그렇게 티는 안나지요? 어차피 검은색 실을 사용해서 잘 안보입니다.




어깨벨트가 아이의 어깨 바로 위에서 시작하기때문에 예전보다 조금더 안정적으로 아이를 잡아주는 것 같습니다.
목 주변의 여유도 넉넉하네요.






나중에 시간이 나면 어깨벨트 보호대도 한번 간단히 만들어봐야겠네요.
없는 것 보다는 그래도 낫겠지요.. :-) ♣





※ 본 콘텐츠는 2014년 티스토리 '꿈:틀, 날갯짓'(ikevin.tistory.com) 블로그에 게시되었던 포스트를 이곳으로 이전하면서 새롭게 재구성하여 쓴 글입니다.

최초 게시일 : 2014년 5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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