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아이가 무척 커진 것 같습니다.
유모차 시트에 앉혀놓고 안전벨트를 하려고 보니, 어깨쪽 벨트의 시작점이 아이의 등쪽(견갑골)까지 내려갔으니 말이에요.
안전벨트의 위치를 바꿔주면 좋을 듯한데, 박음질로 고정이 되어 있으니, 고민을 좀 해봅니다.
어깨벨트가 통과하는 양쪽 고리에서 벨트를 빼주면 될 것 같은데요..
그러려면, 플라스틱 버클을 분리해야 합니다.
고리에서 어깨벨트를 빼는 것까지는 했으나, 어깨벨트가 시작되는 양쪽 두 곳의 간격이 좁은게 문제네요.
이대로 어깨벨트를 할 경우, 아이의 목부분에 벨트가 직접 닿아 피부에 상처가 나거나 긁힐 수 있기 때문이죠.
안전벨트 보호대를 부착하는 방법이 있기는 하나 그것은 부수적인 방법일 뿐이고, 어깨벨트가 시작하는 두 지점의 간격을 아이의 어깨넓이만큼 넓히는게 근본적인 해결책입니다.
방법은 물론 간단합니다.
대략 2.5cm정도면 괜찮을 듯하여 위치표시를 해 주고요,
전체적으로 총 5cm 가량 여유가 더 생긴 것이죠.
기존의 고리는 굳이 떼어낼 필요는 없을 듯 합니다. 나중에 어린 동생(?)한테 물려주거나 할 때 다시 고리에 끼워서 사용하면 되니까요.
뒤에서 봐도 그렇게 티는 안나지요? 어차피 검은색 실을 사용해서 잘 안보입니다.
어깨벨트가 아이의 어깨 바로 위에서 시작하기때문에 예전보다 조금더 안정적으로 아이를 잡아주는 것 같습니다.
목 주변의 여유도 넉넉하네요.
나중에 시간이 나면 어깨벨트 보호대도 한번 간단히 만들어봐야겠네요.
없는 것 보다는 그래도 낫겠지요.. :-) ♣
※ 본 콘텐츠는 2014년 티스토리 '꿈:틀, 날갯짓'(ikevin.tistory.com) 블로그에 게시되었던 포스트를 이곳으로 이전하면서 새롭게 재구성하여 쓴 글입니다.
최초 게시일 : 2014년 5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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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키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