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평소 즐겨입는 셔츠 소매부분의 커프스 일부분이 뜯어졌습니다.
얇은 여름용 원단이라서 그런지 올이 풀리면서 뜯어진 듯 하네요.
수선을 위해 뜯어진 부위 양옆으로 박음질 부분을 3~5cm 정도 더 뜯어냅니다.
소매 끝자락을 커프스 안쪽으로 더 밀어넣어 박을 수도 있으나, 그러면 소매길이의 균형이 맞지않아 옷감이 울거나 주름이 생길 수 있어요. 또한 시간이 지나면 언젠가는 올이 계속 풀려 이번과 같은 상황이 반복될 수도 있고요.
오버록을 치기에도 애매한 상황이라 아사심지로 옷감 끝을 덧대기로 했습니다.
과연 효과가 있을지는 두고봐야 알겠네요.
아사심지를 반으로 접어 소매 끝자락을 감싸고 다리미로 다립니다.
흰색 아사심지는 검은색과 달리 접착면이 육안으로 구분이 어려우므로 손으로 잘 만져서 앞뒷면을 구분해야 합니다. 접착면을 헷갈려서 잘못 다리면 다리미 밑판에 아사심지가 붙을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겠어요.
아시심지가 잘 달라붙었습니다.
소매의 끝자락을 커프스 안쪽으로 잘 넣어줍니다.
직선 박음질로 소매부분을 원상복구를 합니다
감쪽같이 수선이 완료되었네요~😊
※ 본 콘텐츠는 2013년 티스토리 '꿈:틀, 날갯짓'(ikevin.tistory.com) 블로그에 게시되었던 포스트를 이곳으로 이전하면서 새롭게 재구성하여 쓴 글입니다.
최초 게시일 : 2013년 6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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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수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