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바지 허리 기장 줄이기 (Hazzys)


약 3개월 전 문정동 굿윌스토어에서 구입한 7000원짜리 Hazzys 바지입니다. 

디자인이랑 원단이 무척 마음에 들긴했으나 문제는 사이즈가 너무 크다는 것.

구입을 망설이다가 옷수선도 배웠는데 줄여서 입으면 되겠지.. 연습도 할겸....  덜컥 구입을 해버렸습니다.

결국 밑위 줄이고, 옆구리부터 밑단까지 전체 통 줄이기, 허리 줄이기, 기장 줄이기..

이건 뭐 거의 바지 한 벌을 만드는 수준이었으나, 덕분에 바지 수선에 대한 전체적인 개념을 잡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밑위하고 전체 통을 줄이는 사진은 찍질 못했습니다. 
그 당시 학원에서 사부님의 지시에 바쁘게 작업하느라 사진 찍을 틈이 없었어요.
학원에서 마무리를 못하고 집으로 가져온 뒤로 지금까지 계속 작업을 미루고 방치를 하다가 어제서야 비로소 끝을 냈습니다.


허리를 많이 줄여야 하는 탓에 한 부분에서는 줄이지 못하고(핏(Fit)이 제대로 안나온다는 이유로), 양쪽 옆구리와 허리 뒷쪽 중앙, 이렇게 세 군데로 사이즈를 각각 분배해서 허리를 줄였습니다.
이러니 작업이 번거롭고 오래 걸릴 수 밖에 없었네요. 😩




























































허리부터 밑단까지 전체적으로 통을 많이 줄이면서 앞주머니 입구가 많이 먹어들어갔습니다. 그래서 손이 들어가지 않는, 무늬만 주머니가 되어버렸네요. 😰 
통 줄이는 것에만 신경을 쓰다보니 주머니는 미처 생각을 못했네요.





이 부분은 추후에 재작업을 할 예정입니다.

주머니의 봉재상태를 보니 입구를 넓히는 작업이 불가능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주머니가 꼭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막상 주머니를 쓰지 못하면 왠지 제 손이 민망해 할 것 같아요. 😂




※ 본 콘텐츠는 2013년 티스토리 '꿈:틀, 날갯짓'(ikevin.tistory.com) 블로그에 게시되었던 포스트를 이곳으로 이전하면서 새롭게 재구성하여 쓴 글입니다.

최초 게시일 : 2013년 6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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