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키즈 유모차 리폼을 하기 전부터 계속 했던 고민..
'이거 꼭 해야되는건가? 효과가 있기는 한건가?'
제가 이런 생각을 하게 된 이유는,
등받이를 눕힌다고 해도 아이 머리의 뒷통수가 유모차 프레임의 안전레버에 걸려 몸을 뒤로 젖히는 각도가 제한을 받기 때문입니다.
▼ 아이 머리와의 간격이 그리 넓지가 않아요.
등받이를 많이 눕히지도 못할 뿐더러, 눕혔을 때 아이 머리가 직접적으로 안전레버에 닿게 되죠.
이미 리폼을 한 유모차 사진을 보면 이 안전레버에 푹신한 보호커버를 씌우는 경우도 있던데요, 유모차를 접고 펴고 할 때 불편하지는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쿨키즈 유모차의 가장 큰 장점이 쉽고 빠르게 접고 펼 수 있는 것인데, 보호커버를 빼지않고 과연 유모차가 접힐까?.. 만약 안 접힌다면 접고 펼 때마다 일일이 보호커버를 떼었다 붙였다해야 하는데... 너무 불편하지 않을까...싶습니다.
아무튼 이 안전레버에 대한 부분은 좀 더 고민이 필요할 듯 합니다.
유모차에서 고개를 앞으로 폭 숙인채로 불편하게 잠든 아이를 보면서,
단 몇cm 만이라도 등받이를 뒤로 젖힘으로서 잠시라도 아이가 편하게 잠들 수 있만 있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기꺼이 번거로움을 감수하고 리폼을 해 봅니다.
부모 심정은 다 똑같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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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부에 이어서 계속 ▼
▼ 등받이에 덧붙일 원단입니다.
아내가 직접 고른건 데, 때가 잘 타지 않고 방수기능이 있어서 가방 만들때 쓰는 원단인 듯합니다.
▼ 지퍼부분 전체를 덮어야 하기 때문에 시접 포함해서 총길이 약 45cm 정도로 원단을 재단합니다. (총 4 조각)
각 사이즈는 아래 사진과 같습니다.
▼ 잘라낸 원단 2장을 서로 마주보게 대고, 한쪽을 제외한 세 모서리를 박음질합니다.
▼ 2세트를 만듭니다.
▼ 박음질을 하지 않은 부분(창구멍)으로 전체를 뒤집습니다.
▼ 뒤집은 후, 아까 박음질하지 않았던 나머지 한 쪽 모서리를 포함해 전체 테두리를 한 번 더 박음질 해 줍니다.
▼ 원단을 덧붙이기 위한 기준선을 그어 줍니다.
▼ 박음질 시작.
▼ 아래쪽 끝까지만 박음질 해주고 실을 끊습니다.
▼ 나머지 한 쪽도 똑같이 박음질을 합니다.
▼ 덧붙이기 완료 후 뒷쪽면 모습이에요.
▼ 나머지 한쪽도 원단을 마저 덧붙여 줍니다.
▼ 덧붙이기 작업이 모두 끝난 상태에요.
▼ 지퍼를 열었을 때 모습
▼ 유모차에 장착한 모습입니다.
▼ 등받이를 눕혔을 때
원단 덧붙이기 끝.
3부에서 계속...
※ 본 콘텐츠는 2014년 티스토리 '꿈:틀, 날갯짓'(ikevin.tistory.com) 블로그에 게시되었던 포스트를 이곳으로 이전하면서 새롭게 재구성하여 쓴 글입니다.
최초 게시일 : 2014년 1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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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키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