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 쯤 가정용 재봉틀을 처음 구입하고, 저의의 첫 희생양이 된 아내의 실내복 바지입니다.
그 당시 재봉틀을 처음 다루는 데다가 옷수선에 대한 아무 지식도 없는 상태에서
스티치 연습도 할겸 나름대로 심혈을 기울여 기장을 줄였는데, 결과는...
박음질선이 왔다갔다 비뚤거리고, 스티치도 엉망이 되버렸죠.
어차피 집안에서만 편하게 막 입는 옷이라 괜찮다(?)는 아내의 칭찬 아닌 칭찬(?)과 살벌한 눈치..!!
1년이 지난 후 다시 내 앞에 놓여진 첫 실패작. 한 번 더 기회를 준다고 합니다.
그동안 옷이 좀 늘어났는지 기장 5cm를 더 줄여야 한다네요.
이번에는 단순하게 스티치 없이 간단하게 마무리를 했어요.
그동안 보푸라기도 많이 나고 힘 없이 낡아버린 아내의 바지..
아무리 집에서만 입는 옷이라지만, 새해도 밝았으니 따뜻한 새 옷 한 벌 선물해줘야겠습니다. 😋
※ 본 콘텐츠는 2014년 티스토리 '꿈:틀, 날갯짓'(ikevin.tistory.com) 블로그에 게시되었던 포스트를 이곳으로 이전하면서 새롭게 재구성하여 쓴 글입니다.
최초 게시일 : 2014년 1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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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수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