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샬 블루투스 스피커 먼지덮개 커버 만들기

구매한 지 몇 년 된 마샬 블루투스 스피커..

정확한 모델명은 모르겠습니다.

각종 스위치가 스피커 상부에 위치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먼지가 쌓이게 마련이지요.

그래서 그동안 이케아 행주로 스피커 윗면을 덮어놨어요.

평소 전원 스위치를 항상 켜 놓은 상태라 별로 만질 일이 없어서 크게 불편하지는 않는데, 문제는 좀 '볼품'이 없다는 것!!

뭔가 깔끔한(?!) 덮개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가죽 원단으로 간단한 상부 커버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가죽은 아파트 쓰레기장에 내다버린 가죽 소파의 가죽의 벗겨왔지요! 😅

마샬 스피커를 옆에서 보면 볼륨 스위치와 전원 토글스위치가 스피커 상부면 위로 살짝 튀어나와 있어요.

그 때문에 단순히 평평한 가죽 커버를 그대로 올려놓으면 커버가 밀착이 안 되고 살짝 한쪽으로 기우뚱 하게 돼요.

그것 역시도 참 보기가 싫지요.

그래서 스위치 부분은 구멍을 뚫기로 했어요.

다행히 스위치 지름에 맞는 홀펀치가 있어서 망치로 힘껏 두둘겨 구멍을 냅니다.

Volume, Bass, Treble, 전원 스위치.. 이렇게 구멍은 총 4개를 뚫어야 합니다.

전원 스위치는 항상 ON 위치에 있기때문에 그 위치에 맞게 구멍을 뚫고요..

2번째 구멍의 위치가 살짝 안 맞네요. 😅

네 군데 모서리도 라운딩 처리를 해 줍니다.

마샬 스피커 가죽 커버 완성입니다.

각각의 구멍에 4개의 스위치가 빡빡하게 끼워진 상태라서, 커버가 이리저리 움직이지도 않고 단단히 고정되어 있네요.

스위치가 'ON' 된 상태로 구멍이 뚫려있어, 나중에 'OFF' 시에는 구멍의 위치가 안 맞습니다.

OFF쪽에도 구멍을 하나 더 뚫어야 하나 고민인데, 생각 좀 해봐야겠네요. 😄

먼지가 쌓여도 간단히 물티슈나 걸레로 닦으면 되니까 청결 관리도 쉬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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