뜯어진 소파 쿠션 커버 수선하기

지난 2016년 새집으로 이사를 오면서 로코코 소파를 구입했는데, 그때 같이 딸려온 쿠션이 있습니다.

가끔 아이들이 장난삼아 베개 싸움 한다고 소파 쿠션까지 가져가서 놀고는 했는데, 그 때문인지 오늘보니 쿠션 지퍼 박음질 부분이 뜯겨져 있네요.

다행히 커버 원단이 찢어진 것은 아니라서, 박음질만 다시 새로하면 원상복구가 될 것 같습니다.

지퍼 박음질을 위해 재봉틀 노루발을 지퍼용으로 교체해 주고요.

지퍼 전체를 새로 박을 필요는 없고, 뜯어진 부위에서 약 3~4cm 전부터 기존 박음질 선을 따라 그 위에 재봉을 했어요.

박음질이 끝난 후 비뚤어지거나 벌어진 부분은 없는지 간단 체크 한 번 해주고요.

노루발을 다시 원래 직선 박음질용으로 교체 해주고,

지퍼가 끝나는 모서리 끝부분도 추가적으로 보강 박음질을 해줍니다.

쿠션 커버를 뒤집어 전체적인 상태를 상태를 봅니다.

특별한 이상이 없으면 수선 작업을 마무리 합니다.

쿠션 속을 넣고 커버 지퍼를 올려보니 지퍼 머리가 좀 밖으로 튀어나오기는 하네요.

콘솔지퍼인데 원래 이랬나 싶기도 하고요.. 😂

아무튼 뜯어진 쿠션 커버는 수선이 잘 끝난 것 같습니다.

집 안 분위기도 바꿀 겸,

소파 커버라도 한 번 싹 바꾸면 좋을텐데 괜히 돈 주고 새로 사기는 아깝고, 집에 괜찮은 원단이 있는지 한 번 찾아봐야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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