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키즈 유모차 안전벨트 커버 (어깨패드) 만들기

아이가 남자아이다 보니 유모차에 앉아서도 몸을 이리저리 흔들며 좀처럼 가만히 앉아있지를 않습니다.

안전벨트로 몸을 고정시키기는 하는데 안전벨트 스트랩이 얇고 좀 뻣뻣해서 행여나 안전벨트에 목과 얼굴이 쓸릴까봐 걱정이네요. 아무리 휴대성이 강조되는 초경량 유모차라고는 하지만 어깨패드 같은 것들은 기본옵션으로 제공해줘야 하지 않을까..하는 혼자만의 바램입니다.


예전에 어린이집 낮잠이불을 만들고 남은 누빔원단이 좀 있어서 어깨패드 내부충진재로 사용하고, 얼마전 새로 구입한 옥스포드 원단을 조금 재단해서 커버를 만들었어요. 

안전벨트 폭이 2cm인데 여기에 약간의 여유를 더 주고 제작을 했습니다.

쿨키즈 유모차 외에 다른 유모차나 카시트 등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좀 크게 만들었으면 좋았을텐데, 이미 가위질은 끝난 상태! 뒤늦은 후회를 해봅니다.

유모차나 카시트 종류에 따라서 안전벨트의 폭이 다양한데, 보통 폭 4cm정도의 안전벨트가 들어갈 정도면 무난하지 않을까 싶네요.



▼ 어깨패드 바깥면




▼ 안쪽면

안쪽면은 바깥쪽과 같은 원단이나 검은색 원단으로 하려고 했으나, 어차피 겉에서 보이는 부분은 아니라서 연두색 도트무늬 원단을 사용했어요.








▼ 접은 상태에서 살짝 보이는 연두색 도트무늬가 그리 보기싫지는 않습니다.




▼ 내부에 들어간 누빔솜이 정확히 몇 온스짜리 인지는 모르겠으나, 어깨패드로 쓰기에 두께감도 적당한 것 같습니다.




▼ 장착사진

예전에 등받이 리폼을 했던 호피무늬 원단과는 좀.. 많이 어울리지는 않네요.
이래서 사람들이 '깔맞춤(?)'을 선호하나 봅니다.
이참에 등받이 원단을 새로 다시 만들어 바꿔볼까 생각도 들지만, 귀찮기도 하고 그냥 넘어갑니다.  ♣ :-)








※ 본 콘텐츠는 2014년 티스토리 '꿈:틀, 날갯짓'(ikevin.tistory.com) 블로그에 게시되었던 포스트를 이곳으로 이전하면서 새롭게 재구성하여 쓴 글입니다.

최초 게시일 : 2014년 9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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