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에 후진 보조등을 달면서 운전석에 3P 스위치가 필요했는데, 시중 제품 대부분이 데쉬보드나 크래쉬패드 부분에 구멍을 뚫어서 장착하는 방식입니다.
가급적 순정상태에 손을 대고 싶지않아 부착식 스위치를 찾아보았는데 종류도 한정되어있고 가격이나 기능면에서 제가 원하는 것은 아니었어요.
그래서 가죽으로 스위치 박스를 직접 만들어 운전석 옆부분에 양면 테이프로 붙여버렸습니다. 그리고 이왕 만드는 김에 블랙박스 상시전원 ON/OFF 스위치와 여분의 스위치를 한개 더 추가했어요.
블랙박스 자체에 소프트웨어적으로 상시전원 차단기능이 있기는 하나, 확실한 물리적인 스위치가 필요했고, 여분의 스위치는 추후에 데쉬보드 상단의 파워아웃렛 시거잭 용도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거치식 네비 ON/OFF용)
▼ 가죽 재단 및 펀칭, 스냅단추 부착
▼ 스냅단추는 추후에 배선 추가나 변경작업이 필요할 경우 내부를 열어서 보기위함입니다.
▼ 배선 연결작업
▼ 가죽이 두꺼워 스위치들을 단단히 지지해주고, 플라스틱 재질에 비해서 촉감도 좋네요~
※ 본 콘텐츠는 2015년 티스토리 '꿈:틀, 날갯짓'(ikevin.tistory.com) 블로그에 게시되었던 포스트를 이곳으로 이전하면서 새롭게 재구성하여 쓴 글입니다.
최초 게시일 : 2015년 6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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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공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