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키즈 유모차 리폼 #1 .Black .Pocket


고객께서 유모차 시트 뒷면에 휴대폰이나 물티슈를 넣을 수 있는 가로x세로 15cm 정도의 주머니가 필요하다고 하여 간단히 만들어 보았습니다. 똑같은 리폼 작업만 매번 반복하다보니 약간 지루한 면이 없지는 않은데, 가끔 이렇게 고민할 수 있는 숙제(?)를 내주시는 분이 계셔서 한편으로는 반갑기도 합니다.
단, 제 능력으로 해결 가능한 간단한 숙제만 반가워한다는 말이죠. 😅

호피무늬를 굉장히 부담스러워 하시는 것 같아 특별히 검정색 원단으로 제작했습니다.


▼ 주문하신 분이 직접 주머니의 위치까지 표시해서 보내주셨어요.

처음에는 머리쿠션과 일체형으로 만들려고 도안까지 다 만들어 놨었는데, 저 표시를 보는 순간 바로 휴지통으로... 매번 느끼는 거지만 역시 단순한게 제일 좋습니다! 😊





〓 리폼 완료 〓











▼ 주머니는 처음 만들어 보는거라, 머리쿠션 만드는 것보다 작업하기가 은근히 더 까다롭고 어려웠습니다.




주머니는 약간 볼륨감 있게 제작했어요. 






▼ 길이 약 13cm의 휴대폰을 넣었을 때 모습입니다.




▼ 두꺼운 물티슈도 넣을 수 있도록 주머니의 여유를 충분히 주었습니다.
길이 12cm, 두께 4cm의 물티슈를 넣었을 때 모습입니다.




특별한 오더로 주머니를 만들기는 했지만, 실제 유모차 프레임에 장착을 해보지 않아서 얼마나 활용도가 높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주머니의 입구가 안전레버 안쪽 아래에 위치하다보니 아무래도 물건을 넣고 뺄 때 간섭이 있을 것 같기도 하고요, 더군다나 등받이를 눕혔을 때는 주머니를 사용하기가 거의 어렵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다만, 집 근처에 잠깐 외출할 때는 가방 없이도 간편할 것 같습니다.

특히 외투를 입지않는 여름철에는 휴대폰을 손에 들고 다니거나 옷 주머니에 넣고 다니기에도 불편하니까 말이죠.

실례가 안 된다면, 나중에 고객한테 연락을 해서 주머니의 만족도를 물어보고 피드백을 받는 수 밖에 없을 것 같군요. 😏


작은 주머니,, 머리를 좀 굴려서 디자인과 편의성을 높인다면 꽤 괜찮은 아이템이 될 것도 같습니다. 😊



order memo:
[#01] 접수: 14.03.11 / 도착: 14.03.14 / 시작: 14.03.16 / 완료: 14.03.17 / 발송: 14.03.18




※ 본 콘텐츠는 2014년 티스토리 '꿈:틀, 날갯짓'(ikevin.tistory.com) 블로그에 게시되었던 포스트를 이곳으로 이전하면서 새롭게 재구성하여 쓴 글입니다.

최초 게시일 : 2014년 3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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