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업용 재봉실 실패걸이 제작

 
약 3~4년전 회사 전산실 액세스 플로어 공사를 했었는데, 그때 사용하고 남은 자재 일부가 전산실 한쪽 구석에 지금까지 먼지가 수북이 쌓인 채 그대로 방치되어 있다. 정확한 용도를 모르는 여러가지 모양의 철재 부품들을 이리저리 조립해서 공업용 재봉실 실패걸이를 만들어 보았다. 보기에는 무식해 보이지만 시중에서 판매하는 5천원에서 1만원사이의 허접한 저가 상품보다는 훨씬 튼튼하고 오래 사용할 것 같다. 

총 제작비는 나사못 구입하는데만 1400원 정도를 썼을 뿐이다. 


▼ 폐사무용 책장의 나무를 마우스패드 정도의 크기로 톱으로 썰어 받침을 만들고, 그 위에 기둥이 되는 철재 자재들을 나사못으로 고정했다. 묵직한 무게감으로 웬만해서는 흔들리지 않는다.






▼ 윗부분의 실을 거는 부분은 360도 회전이 가능하다. 힘없이 헛돌지 않고 부드럽게 회전이 된다.  구멍이 많이 있어 원하는 곳 아무 곳이나 실을 끼워도 상관없다.




▼ 공업용 실패를 올려놓는 곳.






▼ 가정용 재봉틀과의 조합.




가정용 재봉틀에 맞는 소형 실패를 사용하다 보니 가격 대비 실의 양이 턱없이 부족한 것 같아서 앞으로는 공업용 실패를 구입할 생각이다.  




 - 2013. 3. 19 일부 보완 작업 (실패 받침대 구조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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