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동네 친구분 바지인데, 기장을 줄여달라는 부탁을 받았습니다.
수선비는.. 카페베네 캔커피 하나~ :-)
스판덱스 섬유로 만들어진 탄력성 있는 바지로, 기장 10cm를 줄였습니다.
▼ 말아박기 두께 13mm
수선 끝~!
늘어나는 원단 인데다가, 아동복처럼 바지 통이 좁아 작업하기가 은근히 까다로웠습니다.
※ Note
1. 색상 있는 옷이나 흰색 옷의 경우 이물질에 의한 오염에 각별히 주의할 것
이번경우에는 지우개로 지워져서 정말 다행임!
2. 작업 도중에 초크선이 지워져 난감한 상황
바지가 재봉틀에 물려있어 선을 새로 그리기도 애매했음
→ 초크선을 진하게 칠하던가, 초크선 없이도 박음질 할 수 있는 감각(?)을 키울 것
3. 다양한 색상의 스티치실을 비치 필요.
경험상 바지 밑단의 경우 대부분 중간 굵기 이상의 실을 사용함
4. 늘어나는 원단(스판덱스)의 박음질 연습을 충분히 해 둘 것
박음질시 전체적으로 일정한 텐션(Tension)을 유지하는게 중요
그렇지않으면 박음질이 끝난 후 원단이 수축되면서 부분적으로 주글주글 해질 수 있음.
다림질로 어느정도 바로잡을 수는 있지만, 아예 처음 박음질 할때부터 제대로 하는게 좋지않을까 하는 생각이 듬
※ 본 콘텐츠는 2013년 티스토리 '꿈:틀, 날갯짓'(ikevin.tistory.com) 블로그에 게시되었던 포스트를 이곳으로 이전하면서 새롭게 재구성하여 쓴 글입니다.
최초 게시일 : 2013년 9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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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수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