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주문의뢰 작업을 끝냈습니다.
처음이라 그런지 대가를 받고 남의 물건에 손을 댄다는게 은근히 부담스러웠고, 자칫 실수라도 할까봐 긴장의 연속이었네요.
거의 한 달만, 오랜만에 하는 작업이라 초반에 조금 헤매기도 하고 아쉬운 부분도 좀 있기는 하지만, 기존에 작업했던 것보다 박음질도 더 깔끔하고 견고하게 잘 된 것 같습니다.
나름 신경써서 최선을 다했으니, 부디 주문하신 분께서 마음에 들어하셨으면 좋겠네요~ 😅
▼ 이번에 작업을 하면서 지퍼가 끝나는 부위를 보강했습니다.
두꺼운 원단을 덧붙임으로써 보기에도 깔끔하고, 지퍼 아래부분을 단단하게 고정시켜줍니다.
▼ 불필요한 박음질은 생략하고, 덧붙임 원단을 이중 박음질 함으로써 강도를 더 높혔어요.
▼ 상대적으로 힘을 덜 받는 아랫쪽은 박음질 한 번으로 깔끔하게 마무리!
이번에는 처음이라 저희 아이 유모차에 리폼 완료된 시트를 장착하여 테스트를 해 보았는데요, 일일이 나사를 풀었다 조였다 하는게 어째 좀 번거롭습니다. 나사가 한 두개도 아니고요.
리폼 일을 언제까지 계속 할지는 모르지만, 중고 유모차라도 한대 싸게 구입해서 테스트용으로 써야되는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
order memo:
[#02] 접수: 14.02.06 / 도착: 14.02.07 / 시작: 14.02.07 / 완료: 14.02.09 / 발송: 14.02.10
※ 본 콘텐츠는 2014년 티스토리 '꿈:틀, 날갯짓'(ikevin.tistory.com) 블로그에 게시되었던 포스트를 이곳으로 이전하면서 새롭게 재구성하여 쓴 글입니다.
최초 게시일 : 2014년 2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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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키즈
